빈병보조금 22년만에 대폭인상! 얼마나 오를까?

빈병보조금 22년만에 대폭인상! 얼마나 오를까?


오늘 인터넷 뉴스를 보니 빈병보조금이 22년만에 대폭 인상이 된다고 합니다.

뉴스 기사를 쭉 살펴보니 어렸을 적에 집에서 나온 빈병은 물론 동네에 버려진 빈병이 있나 없나 친구들과 돌아다녔던 기억이 나네요.


그 당시에 가장 인기가 좋았던 공병은 다들 아시겠지만 '델몬트 오렌지 쥬스병' 이였죠!



이 오렌지주스병은 빈병 가격도 가격이였지만, 집집마다 물병으로 많이 쓰였죠~

저희 집에도 항상 냉장고에 이 오렌지주스 병에 보리차가 차갑게 들어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델몬트에서 이처럼 튼튼하게 유리병을 만들면 회수 후 10번은 더 쓸 수 있겠다 생각하였지만..

사람들이 전부 집에서 물병으로 쓰는 바람에 회수가 되지 않아.. 나중에는 페트병으로 바뀌게 되었다는 슬픈 전설이...


쓰다보니 옛날 생각이 나서 너무 이야기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갔네요...


아무튼 오늘 뉴스를 보면 내년 1월 21일부터 빈병값이 오르는데요.

소주병은 기존 40원에서 100원으로 60원이 증가하였으며, 맥주병은 50원에서 130원으로 80원이 증가하였습니다.

또한 빈병보조금을 주지 않는 소매점을 신고하면 신고자에게는 최대 5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하는 일명 '병파라치' 제도도 도입됩니다.




제조사는 이렇게 공병회수를 통해 병을 재활용함으로써 병을 새로 생산하는 비용을 절감 할 수 있어 이득이 되고,

소비자는 빈병보조금이 오르기 때문에 병을 반납하면 예전보다 돈을 더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장점만 있을까요?

제품 가격에 빈병보조금이 포함되기 때문에 이번에 오른 보증금 만큼 제품 가격 역시 오르게 됩니다.

또한, 빈병 가격이 올라 폐지를 줍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수입이 오를 거란 예상도 있지만, 반대로 분리수거로 내놓지 않는 경우가 증가 할 수 있어 오히려 이 부분이 염려되기도 합니다.


사실 이 기사를 보기전까지 요즘도 슈퍼마켓에 빈병을 주면 돈을 돌려주는줄 몰랐는데요.

옛날 생각도 나고 이런저런 생각도 하게 되네요. 그럼.. 앞으로는 집에서 맥주를 마실 때 캔맥주보다 병맥주를 선호하게 될까요?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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